2012-12-20.21/Back to paris Barefoot


계획없이 요양하자고 마음먹어서 카메라도 없이 무작정 걸어다녔다. 매일 방 안에서 봤던 몽파르나스 묘지에 갔다. 낮은 지붕위로 에펠타워를 확인하고 그 쪽 방향으로 걸었다. 사방에서 쪽쪽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꼭대기에서 Paris is burning을 들으면서, 덜덜 떨면서 오랫동안 아경을 내려다봤다. 호스텔에서 30분 정도 자고 social club에 갔다. 입장하고 코트를 맡기는데 나오고 있던 노래가 Paris is burning이었다. 혼자 잠깐 감격했다. 너무 피곤해서 2시에 나왔는데 나이트버스를 타고 조는 바람에 아주 엉뚱한 곳에서 내려서 돌고 돌아 새벽 5시가 넘어서야 호스텔로 돌아왔다. 체로키의 새 앨범 릴리즈 파티여서 3시에 체로키의 플레이가 예정되어 있었다. 버티다 버티다 너무 졸려워서 나온건데 이럴거면 그냥 버틸걸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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